레이스플랜

 감사의 글

제12회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 참가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조금더 DMZ에 가깝고 남쪽의 끝에서 개최하여 만족감을 드리고 싶었던 이번 12회 대회였습니다.

분단한국의 최북단으로 올라갈수록 풀어야 하는 난관도 많았고 준비과정에서의 북측도발사태도 발생하는등 굉장히 어려운 시국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민간인이, 그것도 많은 인원이 집결하는 마라톤대회의 특성상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존재하였습니다.

오직 참가자 여러분을 분단의 아픔과 근대사의 상징인 DMZ로 모시겠다는 일념하에 최선을 다하였으나 미비한점 또한 없지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 마라톤 최초로 대회장 자체와 모든코스의 DMZ화를 성사시킨 이번대회는 굉장히 특별한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는 참가자들을 포함하여 함께해주신 모든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아니였음 도저히 못했을 일이었으리라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내년에도 남방한계선 앞에서의 개최가 성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번 한번이 어쩌면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장소에서 함께해주신 모든분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2016년 제13회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서 뵙겠습니다.

다시한번 본대회와 철원군을 사랑해주시고 휴일 먼길까지 찾아와 주신 참가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대회사무국 일동-